사회학이란 사회 자체를 읽어내고, 이해하고, 다시 써내는 학문이다. 사회학은 다양한 사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인 개인들을 거시적/미시적, 역사적,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세대 사회학은 불평등에 대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젠더 등 수많은 분야에서 분석 및 설명하며 수많은 학문과 정책의 기초를 닦는다.

연세대학교 사회학은 세계대학평가(QS)가 매년 발표하는 사회학 분야에서 2021년 이래 80위, 67위, 41위로 계속 순위가 상승하여 2023년에는 세계 50위 안에 들었다. 이는 국내 사회학과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BK21 사업단에 2단계(2006년~)부터 4단계까지 연속 선정되며 학과의 연구력과 평판을 향상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연세대 사회학과는 세계 사회학계 2대 학술지인 American Sociological Review와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 모두의 저자에 학과 이름을 올린 유일한 국내 사회학과이다.

세부 전공

사회학과는 사회의 구성과 변화에 대한 기초 사회학 이론과 방법론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학습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갖추고 있다. 조직, 산업, 건강, 법, 정책, 시민사회, 문화, 젠더, 교직의 영역을 아우르는 교과과정을 통해 사회의 체계와 질서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 후 진로

사회학은 많은 학문의 토대이자 교량의 역할을 한다. 사회학 전공 졸업자들은 다양한 진로로 나아가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공공 사회학적 활동을 위해 시민사회계에 진출하는 인재도 많고, 기업이나 교직, 금융계, 회계사 등의 진로로 나아가기도 한다. 최근에는 산업계, 특히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업계에 취업하는 비율이 타 사회과학 분야나 학교에 비해 높다. 졸업 후 학계로 진출하여 대학원 과정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때 정치학, 경영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행정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할 수 있다.